원로 정객들은 옛날엔 대변인이 1명이라 말의 통로가 딱 일원화되고.
정책과 비전으로 큰 승부를 하는 것만이 해답이다.민심과 어긋나는 정책엔 제동을 걸어줘야 정권이 민심을 붙잡을 수 있다.
‘친박을 넘어 ‘진박(진짜 친박).정부발 입법에 협력을 하되.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개혁을 비롯한 국정 과제 실현을 떠받쳐야 할 막중한 여당의 책무를 안고 있다.
그럴 만한 능력과 인품 대신 대통령과의 친분만을 잣대로 소모적 경쟁을 이어간다면 당과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할 3·8 전당대회는 민심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이다.대통령과 만찬을 했거나 만찬에 초대받은 사실을 자랑하며 서로 내가 친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이제는 친윤도 모자라 ‘진윤(眞尹)이란 말까지 등장했다.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이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과 나라를 이끌 정책과 비전 논의를 주도하기보다는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냐를 따지는 ‘윤심 논쟁으로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때론 거칠게 연결되어 독특한 톤과 무드를 만들어내면서 영화라는 매체의 표현 영역을 확장한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그 거친 입자의 화면은 과거 장면과 연결된다.
카메라는 180도를 움직여 이 화면을 보고 있는 성인 소피를 보여준다.지극히 평범한 숏의 연결을 통해 묵직하게 감정을 움직이는 힘.